• [탕요리] 그래, 이맛이야! “숲속 장수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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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조은충주
  • 13.12.27 09: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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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맛이야!

매콤한 닭해물탕에 낙지가 풍덩~!!  “숲속 장수촌”

 

각종 매체와 매스컴에 소개되는 맛집들이 정말 맛있는 집일까?

추운 겨울일수록 사람은 입안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마련이다. 미디어가 발달한 요즘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라는 고민이 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에 ‘맛집’을 검색해본다. 검색되는 음식점들은 다른 사람들이 먼저 시식 후 블로그나 카페에 후기를 올림으로서 미리 평가를 받은 곳들이다. 각종 호평부터 혹평까지‥ 충분히 다른 경험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후 직접 찾아가 시식하면 만족하는 경우도 있지만 때때로 실망을 하기도 한다.

 

객관적인 기준이 없고 어딘가 부족한 맛집들의 정보. 그래서! 교차로직원 5인방이 직접 맛집을 찾아간다.

 

교차로 5인방이 선정한 맛집은 금릉동의 ‘숲속장수촌’이다. 숲속장수촌은 충주에서도 워낙 유명한 맛집으로 통하고 각종 TV프로그램에도 소개되었을 정도로 이미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점이다. 날씨가 꽤 추워지고 눈 내리는 겨울날, 얼큰한 국물의 대한 로망과 칼칼한 맛이 구미가 당기는 요즘, 제철을 맞이한 숲속장수촌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직딩들의 본연의 업무가 있기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방문한 숲속장수촌. 충주시 금릉동 시청을 지나 충주댐 방면으로 접어들자마자 오른편에 위치해 있다. 숲속장수촌을 찾아가는 길은 구부러진 골목 끝 정말 ‘숲 속’이다. 돌계단을 걸어 올라가며 보이는 주변 경관은 이른 겨울이지만 참으로 아름답다. 이름 모를 여러 풀들과 사시사철 우직함을 뽐내는 각종 침엽수들이 주린 배를 움켜쥔 숲속장수촌의 손님들을 맞이한다.


문을 열자 피정섭(46)·임은정(45)부부가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따뜻한 두 부부의 첫 인상은 본격적인 식사 전부터 기분을 좋게 한다.
 


닭볶음과 해물탕을 함께~!

숲속장수촌의 메뉴는 오리누룽지 백숙, 닭누룽지 백숙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다양한 음식들의 유혹을 마다하고 닭해물탕을 주문했다.

 

 

투박한 냄비에 보기에도 매콤한 닭해물탕은 갖가지 채소와 북어 등을 넣고 서너 시간 끓인 육수에 닭과 함께 감자와 각종 버섯과 낙지, 오징어, 새우, 꽃게, 홍합 등이 들어있는데, 가히 용궁 속 해물들의 총집합이다. 특히 해물 속에서 향긋한 봄 내음새를 풍기는 특별 재료인 ‘냉이’가 그 맛을 더한다. 6~8월까지는 냉이 꽃이 피어 못 넣지만 거의 1년 내내 손수 캐 온 냉이를 넣는다고 한다. 코끝으로 수만 가지 양념의 향기가 느껴지고 혀끝의 침샘을 자극하여 먹기 전부터 젓가락질 욕심에 머릿속이 다급해진다.

 

 

맛을 보니 정말 얼큰하고 알싸하다. 향긋한 야채와 두툼한 닭고기, 갖가지 쫄깃한 해물들이 어우러져 비단 환상적이다. 매운맛이 특징인 요리지만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은 주문 시 미리 덜 맵게 주문하면 된다고 한다. 눈코 뜰 새 없이 냄비를 비우면 육수에 직접 반죽하신 수제비와 라면이 2차로 제공된다. 역시 환상적이다. 밀가루 음식을 다 비우면 마지막으로 자작한 국물에 볶음밥이 볶아진다. 한국 사람은 역시 밥심이라 했던가, 너무나 기분 좋은 맛에 볶음밥이 눌러 붙을 새도 없이 순식간에 바닥이 드러난다.

 

 

입구부터 가파른 계단을 조금은 헉헉대며 힘들게 올라가야하는 이곳은 운동부족인 자신의 체력을 확연히 드러나게 한다. 올라오면서부터 힘들었으니 많이 먹어야 하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고나 할까. 추운겨울 따끈한 게 생각날 때뿐만 아니라, 누룽지 백숙도 맛있다고 하니 여름에 소박하고 시원한 그늘을 찾아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맛집이었다.

혼잡한 도시 속에서 바쁘게만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바로 여유를 주는 숲속장수촌. 눈으로 즐기고 분위기에 취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건강까지 챙겨보는 건 어떨까.

 

 

숲속 장수촌 : 043-843-2525

충주시 금릉동 산 43-1

취재/기획: 충주교차로 공동취재 3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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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웅 13.12.30 09:25:32 공감:0 비공감:0
    얼큰해 보이는데요.. 연말에 친구들이랑 한번 방문하고싶네요..^^
  • yhp99 14.01.06 08:31:06 공감:0 비공감:0
    맛있겠다.... 
  • fly5078 14.01.21 17:50:45 공감:0 비공감:0
    지금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군침이 마구마구 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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