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식] [미가문]산골에 나타난 바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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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조은충주
  • 08.09.11 09: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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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을 가지고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다닌다. 하지만 맛집이라는 곳들이 난무하면서 판단력은 흐려지고 진정한 맛집을 찾기가 더 힘들어졌다. 그래서인지 입소문을 듣고 찾아가든가 손님이 항상 붐비는 식당 현장을 확인하고 찾아가기도 한다.


  바다와는 거리가 있는 충청도 그것도 충주에서는 '바다요리'하면 '맛있겠다'라 입맛을 다시면서도 '비쌀텐데…'라는 걱정 탓에 쉽사리 외식 코스로 정하기 힘들다. 또한 생선의 신선도 문제 때문에 ‘비싼돈 주고 사먹기 아깝다’는 마음에 달아오른 가슴을 달래기 일쑤다.


  하지만, 큰 돈 들이지 않고 바다의 정취가 그대로 살아있는 건강·미용식으로 한 상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충주시 (구)세무서 부근에 위치한 ‘미가문’인데  유명 일식 집에서 맛볼 수 있는 고급 메뉴를 그대로 맛보면서도 주머니 걱정은 잠시 접어둬도 좋은 곳이다.

 

“바다가 육지라면.... 바다가 육지라면....” 문뜩 노랫말이 떠오른다. 반면 동서남북 모두가 산으로 막힌  충주사람들, 특히 바다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부러운 노랫말 뿐이라 하겠다.


저렴하고 싱싱한 참치, 모듬활어회

바다도 바다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활어회는 씹는 맛이 쫀득쫀득해 맛도 좋고 깔끔해서 건강에도 좋아 인기가 많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선뜻 먹기가 쉽지 않다. 더군다나 바다가 없어선지 아직까지  활어횟집은 각종 회식이나 모임에는 더없이 인가다.


  충주에서 계절의 변화에 따라 제철에 맞는 회 맛을 선보이며 미식가들의 발길을 붙잡아 화제가 되고 있는  미가문’(대표 이진규)을 찾았다.
 
균형잡힌 몸매와  색깔, 그리고 고급스러운 맛을 고루 갖추어 “바닷고기의 왕자”로 불리는 푸짐한 참치회.


  부위와 어종이 조금씩 다르지만 가격대비 최상의 맛이다. 이곳에서 가장 비싼 5만원짜리 정식(1人)을 시키면 오도로, 주도로, 머리 살까지 고급 부위를 골라 준다.

 

맛은 일류 참치회집에서 파는 10만원대 코스에 나오는 참치의 질과 별반 차이가 없다. 혀에 대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리는 것은 기본, 음미하면 음미할수록 빠져드는 맛이라고나 할까. 게다가게다가 일식집처럼 꾸며진 고풍스런 디자인은 격 음식의 격조까지 높여준다.  


  이에 이 대표는 “참치회를 먹을 때 ‘김’에 싸먹는 사람들이 있다. 김에 싸먹으면 참치 본연의 맛을 해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습관처럼 굳어온 행동이다. 하지만 시중에서 파는 김은 기름기가 너무 많고 짜서 참치 본연의 맛을 제대로 못 느끼게 한다.”고 조언했다.

“한방 해물찜, 한방 해물탕 미가문 탄생시킨 위대한 음식”
한방한약재, 충주사과, 천연조미료 등 42가지 듬뿍…맛도 영양도 최고 
 
바위섬 횟집의 강점은 모든 수산물이 그렇듯이 제철에 먹어야 제 맛을 볼 수 있는 신선한 활어회를 취급하는데 있다.


  특히 21여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이상덕 전무는 계절고기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제철이 아닌 활어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예를 들면 가을,겨울이 제철인 참돔이나 감성돔,전어,우럭,농어,놀래미,광어,방어 외에도 다양한  계절고기를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는 섬유질이 많이 포함되어 담백하고 육질이 쫀득쫀득하며 고소한게 특징이다. 보통 2~3명이 10만원 하는 회를 먹으려면 부담이 가지만 이집에서는 그런 손님을 위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어 인기가 많다.


  그중 모듬회는(大-7만원/中-5만원/小는-3만원) 회와 함께 곁들이는 음식(스끼다시)까지 충분히 먹을 수 있어 말 그대로 부담이 없는 회로 찾는 사람이 많다.

 

  곁들이 음식(스끼다시), 순서대로 나오는 음식을 한꺼번에 모았지만 상에 모두 담질 못했다. 푸짐한 회는 큼직큼직 두툼하게 썰어 씹는 맛도 일품인데다 생선 본래의 고소한 맛과 향이 아주 그만이다. 옛말에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는 말이 있다. 이집의 회는 일단 담겨져 나오는 모양새부터가 울긋불긋한게 한 폭의 수채화처럼 먹음직스럽다.


  접시 곳곳에 가득 메워 나오는 회를 바라만 봐도 저절로 입안에 군침이 돈다. 여기에 회 한 점을 입안에 넣고 씹으면 맛이 고소하면서도 쫀득쫀득 한 것이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 한마디로 고급 일식집에서 먹는 회와 비교해도 결코 손색이 없다.
    
횟집을 찾는 고객들의 수준도 높아가고 음식문화도  변해감에 따라 모든 면에서 고객들이 만족을 느껴야만 다시 찾게 되고 소문이 나게 마련이다. 가격, 양, 맛, 분위기, 친절서비스, 청결상태 등 한 가지도 소홀함이 없이 정성을 다하는 ‘미가문’,  젊은 부부의 부지런함과 푸짐함에 반해 한번 찾은 손님은 다시 찾게 된다고 한다.


  맛있는 집을 찾아다니는 일은 호사스러운 일이 아니다. 어쩌면 용기 있는 자들의 행보일 수도 있다. 오늘 미가문에서  싱싱한 회와 매운탕을 곁들인 저녁을 먹어보자. 함께하는 즐거움, 먹는 기쁨, 행복한 마음을 모두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문의 : 010-3474-3885

취재 : 박영수( joy4285@hanmail.net )


찾아가시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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