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충주솔리스트챔버앙상블”
    그녀들의 음악은 행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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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양현모기자
  • 20.01.28 09:05:28

그녀들의 음악은 행복이 된다.
“충주솔리스트챔버앙상블”

 

다양한 취미와 문화생활이 필요한 현대인들, 그들에게 문화란 단순히 보고, 듣는 것 이상으로 힐링이라는 요소가 포함되어 삶의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문화생활 가운데 음악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것들 중 하나다. 특히 음악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접근하기 쉬워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음악이 가진 대중성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예컨대 지방소도시나 시골 등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지역은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연주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음악으로 하나 된 “충주솔리스트챔버앙상블”

2012년 충주에서 혼자 반주에 맞춰 노래 또는 연주를 하거나, 협주하는 도중에 혼자 노래 또는 연주를 하는 솔리스트들이 우연한 계기로 모이게 되었다. 이것이 ‘충주솔리스트챔버앙상블’의 첫 시작이다.

 

“안녕하세요. 충주솔리스트챔버앙상블 단장 이지혜입니다. 앙상블은 충주에서 나고 자란 지역의 음악가가 대중들에게 먼저 다가서기 위해 결성된 그룹으로 한명의 피아노, 비올라, 첼로와 네 명의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챔버(실내악) 앙상블입니다.”

 

충주솔리스트챔버앙상블(이하 ‘솔챔’)은 ‘우연’이 만든 ‘운명’이었다. 한 번의 연주를 위한 공연에서 처음 만나게 된 그녀들은 공연이 계기가 되어 자신들의 음악, 그리고 지역 음악가로서 겪은 일들에 대해 소통하기 시작했고, 마음이 맞은 그녀들은 솔챔을 결성, 현재까지 햇수로 8년 째 연주를 이어오게 되었다.

 

 

 

“충주에서 각자 음악을 하며 느꼈던 공통된 부분은 지역에서 음악적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이었어요. 이에 ‘우리가 힘을 합쳐 공연을 통해 음악과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물음이 나왔고, 충주솔리스트챔버앙상블이라는 답을 내리게 된 거죠.(웃음)”

 

음악의 행복은 공유된다.

그녀들에게 음악은 행복이자 함께 나눌 수 있는 요소다. 때문에 그녀들은 듣는 사람이 행복한 음악을 연주하고, 관객에게서 나오는 행복을 연주자들이 느끼고 공유하기 위한 공연을 준비한다.

 

이렇게 준비한 솔챔의 공연은 매년 충주문화회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솔챔 공연은 듣는 것에만 그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콘셉트가 매력인데, 무엇보다 관객이 재미있는 음악을 경험할 수 있게 공연 전부터 기획에 많은 시간을 쏟는다.

 

 

 

“그간 교과서를 뛰쳐나온 음악, 트윙클 트윙클, 영화음악, 해설이 있는 음악여행, CLASSIC 캐슬 등 새로운 콘셉트의 음악을 연주했어요. 이러한 공연들은 음악을 온전히 즐길 수 있고, 연주자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음악 이상의 매개체 역할로 보다 재미있는 공연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와 더불어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로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골 음악여행, 가까이 있는 예술, 관내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솔챔의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따뜻한 온도의 음악

마지막으로 이지혜 단장은 솔챔이 관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 질 수 있는 음악을 연주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무리 대단한 기획을 하고, 그에 따라 연주를 잘 한다고 해도 관객이 듣지 않고 공감할 수 없다면 성공적인 연주라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음악이 접근성이 뛰어난 문화예술 장르인 만큼 모두의 삶에는 음악이 스며들어 있을 것이고, 이는 예술이라는 범주를 넘어 곧 삶과 직결되는 요소로서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때문에 우리 솔챔 멤버들은 ‘잘난 음악’ 보다는 ‘가까운 음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누구는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기억에 남는 연주를 하겠다고 다짐한 그녀들. 멋있는 사람보다 좋은 음악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노력하는 그녀들이 있기에 2020년에도 충주솔리스트챔버앙상블의 음악을 기대해 본다.

 

주    소 : 충주시 지곡6길 61
『취재:양현모기자/m123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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