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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학] 얼굴떨림(얼굴연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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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양현모기자
  • 20.01.16 09: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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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발생하는 연축은 반얼굴연축과 눈꺼풀연축 두 가지가 대표적입니다. 이 두 가지 얼굴연축 모두 본인이 의도하지 않는데도 얼굴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이 일어납니다.

 

눈꺼풀연축은 눈가 주변 근육이 저절로 수축이 일어나서 눈이 감기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반복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나타나기도 하며, 때로는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눈꺼풀에 수축현상이 일어날 때 앞이마 근육이나 눈가 아래 얼굴의 근육에 수축현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반얼굴연축은 대부분의 경우 한쪽 얼굴에만 나타나기 때문에 반얼굴떨림증이라고 불립니다. 발병 초기에는 눈꺼풀의 경미한 단일수축이 나타나다가 점차 진행하면서 얼굴의 아래편에도 근육의 수축현상이 나타납니다.

 

눈꺼풀연축

눈꺼풀연축은 이상 운동 질환이라고 하는 신경계 질환의 하나로 16세기 De Gaper라는 화가의 그림에서 처음으로 기록이 남겨져 있으며, 20세기 들어와서 Henry Meige라는 프랑스의 신경과의사가 상세하게 책에 기술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처음으로 얼굴 신경에 알코올 주사를 하거나 신경을 절제하는 수술 등의 방법이 치료에 사용되어 왔으나, 얼굴이 마비되거나 눈꺼풀이 완전히 감기고 얼굴이 비뚤어지는 부작용으로 인해 더 이상 시행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눈꺼풀연축이 심리적인 원인으로만 발생한다고 생각하였으나, 현재는 심리적 요인이 더 악화시킬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이상은 신경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눈 깜빡임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도록 조절하는 신경세포가 뇌 안에 존재하는데, 이런 신경세포가 연결되어 만들어진 신경회로망에 이상이 발생하여 눈꺼풀연축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눈가 주변의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세포에 여러 가지 자극, 즉 빛이나 불편하게 하는 자극들 그리고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중추신경계로 전달됩니다. 유전적으로 감각반응의 감수성이 높은 개체나 혹은 반복된 자극이나 나이가 들면서 감각자극을 받아드리는 중추신경계의 손상으로 감수성이 높아짐으로써 운동반응을 제어하는 조절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이상으로 얼굴 신경의 과다한 반응을 일으켜서 눈가 주변을 움직이는 근육에 과민한 수축현상이 일어나고 때로는 다른 얼굴 근육의 수축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눈꺼풀연축은 만성 질환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악화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 완치의 방법은 없으나 약물 치료, 보툴리눔 독소 주사법, 수술적 방법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통하여 환자의 불편감을 줄일 수는 있습니다. 병원에서 시행되는 치료법 이외에 눈에 과다한 자극이 들어가지 않도록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인공 눈물을 사용하여 눈의 불편감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반얼굴연축

반얼굴연축은 얼굴 근육에 경련성으로 혹은 근육 긴장도가 증가되면서 나타나는 이상 운동 질환의 하나입니다. 이상 운동 질환이라는 것은 본인이 움직이지 않는데도 불수의적으로 저절로 움직이는 병을 이야기합니다.

 

이 병은 1884년에 Gower라는 신경과 의사가 얼굴신경이 담당하는 근육에 경련성 떨림이 발생한다고 하면서 상세하게 설명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40대에서 50대에 발생하며, 대개의 경우 한쪽 얼굴에만 나타나지만 양쪽 모두에서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눈가 주변 근육부터 떨림이 일어나다가 점차 수년에 거쳐서 다른 얼굴 부위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경련성의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굳어지는 형태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얼굴신경에의 자극이 얼굴신경핵에 과민성을 일으키고, 비정상적인 얼굴신경의 흥분성이 반쪽 얼굴 근육의 간대성경련성 연축을 일으킵니다.

 

종양이나 동정맥기형, 파겟병과 같은 두개뼈에 병이 있는 경우 얼굴신경을 압박하여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뇌졸중이나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신경계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발생 원인을 알 수 없지만, 비정상적인 혈관에 눌려서 발생할 수도 있는데 혈관에 의한 경우라면 주로 작은뇌와 뇌줄기가 만나는 부위 주변에 혈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비압박성 반쪽 얼굴 떨림이 있는 환자나 초기 환자의 경우 약물 치료를 우선시 합니다. 약물에 대한 반응은 다양하지만, 초기 환자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 치료의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약물은 카바마제핀과 같은 항경련약물과 클로나제팜과 같은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약물이며 이 외에도 항콜린제, GABA 성 근육 이완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종종 약물의 효과는 점차 감퇴하기도 하지만, 수술이나 보툴리눔 독소 주사법과 같은 방법을 원하지 않는 환자나 초기 증상이 경미한 환자의 경우 약물 치료가 선호됩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참고자료 :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http://health.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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