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 예술과 맛이 공존하는 '수석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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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양현모기자
  • 20.01.07 08: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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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맛이 공존하는 카페
수석카페

 

추운 겨울, 따뜻한 차 한잔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힐링타임이다. 카페가 더욱 문화적인 공간으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테마로 인테리어를 꾸민 카페들이 즐비하다. 덕분에 차 한잔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를 즐기며 소중한 휴식시간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오늘 소개할 곳도 이색적인 테마로 문을 연 카페다. 자연의 신비가 담긴 인테리어와 건강차를 자랑하는 성내동 수석카페를 소개한다.

 

 

신개념 공간, 수석카페

수석카페는 한승해(64), 이정희(60)부부가 오픈한 수석갤러리&카페다. 지난 21일 오픈해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며 성업 중이다. 본래 두 부부는 최근까지 1층에 ‘강쥐와 냥이’ 애견용품점과 2층 ‘강쥐와 냥이&CAFE’를 운영했었다. 사정으로 인해 이제 반려동물 테마공간들을 없애고 새롭게 오픈 한 공간이 지금의 수석카페다.

 

“그동안 고양이 전문 카페를 운영하며 고양이들과 소통하는 공간을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건강상 더 이상 고양이들을 돌볼 수 없게 되어 잠시 문을 닫았었어요.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충주 내 수석전문가를 만나 함께 론칭한 공간이 바로 수석카페입니다. 고양이를 직접 만지고 소통하던 공간에서 이제 자연의 신비를 담은 수석을 만지고 감상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이 공간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으면 좋겠어요”

 

 

2층에 오픈한 수석카페는 입구에서부터 예술적인 간판이 손님들을 맞이한다. 한승해대표가 직접 나무에 수석카페 글귀를 새겨 만든 간판이 꽤나 인상적이다. 계단으로 들어서면 수십개의 홍두깨에 먼저 놀란다. 다양한 글이 적힌 홍두깨들을 하나하나 감상하며 2층에 들어서면 이번엔 수백개의 수석들이 질서정연하게 자리잡은 모습에 또 한번 놀란다.

 

 

다양한 문양 및 글귀가 새겨진 수석들이 제각기 받침대에 서서 자신의 미(美)를 뽐낸다. 수석카페에 전시된 수석들은 두 부부의 소유가 아니라 충주에 거주하는 수석전문가의 수집품들이다. 우연한 기회에 이 곳에 들은 수석전문가는 두 부부에게 수석전시를 제안했다. 애초에 수석에 큰 관심이 없었던 두 부부는 몇 번 거절을 했지만 보면 볼수록 알 수 없는 수석의 매력에 빠져 결국 수석을 두 부부의 공간에 들이기로 했다.

 

 

“처음엔 수석이 무엇인지도 몰라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보고, 또 두 번을 보면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수석이 점차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자연의 신비를 담고 있으며 크게 관리할 필요가 없는 수석에 결국 저희의 마음이 열렸어요”

 

 

우여곡절 끝에 수석카페로 터전을 옮겨 자리를 잡은 수석은 약 400여 점 정도다. 제각기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수석들이 수석카페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문양이 들어간 다양한 그림석, 숫자가 새겨진 그림석, 다양한 동물들이 새겨진 그림석 등 모두가 훌륭한 작품들이다. 생김새도 천차만별이고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세월을 자연에서 깎이고 마모되며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게 된 수석들은 하나하나에서 모두 소소한 관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수석카페에 전시된 수석은 구매도 가능하며 상시 수석매입도 이뤄진다.

 

 

 

수석카페의 메뉴도 눈길을 끈다. 젊은 층들이 선호할만한 제철 과일주스 및 Tea 종류 외에도 칡즙, 마즙, 홍삼차, 대추차, 생강차, 쌍화차 등이 항시 손님들의 픽을 기다리고 있다. 아무래도 수석카페를 찾는 주요 고객층이 고령자들이 많을 것을 대비해 다양한 건강차들을 구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팥빙수, 조각케잌, 쿠키 등 전 연령이 좋아할만한 디저트도 구비해 카페 본연의 기능을 더욱 살렸다.

 

긴 세월을 살아온 수석처럼 오랜시간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수석카페의 지기 두 부부는 새로운 테마의 카페를 오픈하면서 일반 프랜차이즈 카페처럼 잠깐 들러 쉬는 공간이 아닌, 좀 더 오래 머물면서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를 위해 조금 더 편안한 의자를 구비하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추는 등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수석카페가 누구에게나 편안한 공간으로 인식되고 싶어요. 짧은 시간 머무는 곳이 아닌, 긴 시간동안 눈치 볼 것 없이 편안하게 앉아서 음료도 즐기고 수석도 감상하실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평소 수석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오셔서 수석감상을, 수석을 잘 모르셨던 분들도 가볍게 오셔서 수석을 알아 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석 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즐길거리를 카페에 만드려고 노력중이에요. 언제든지 오셔서 수석카페에 매력을 한번 느껴보시길 바래요”

 

넓은 인테리어 덕분에 단체손님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밝힌 한승해, 이정희 부부. 수석이라는 ‘새로운 것’을 알아보는 재미에 푹 빠진 두 부부와 수석카페를 찾는 충주시민들이 함께 앞으로 만들어갈 다양한 행복스토리가 기대된다.

 

주소 : 충북 충주시 사직산 21길 39호 2층
문의 : 010-8822-7142

 

『취재:박일호기자/m123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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