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톡톡>핫이슈
  • [이슈] 쓸 돈 없는 고령층, 가계빚 나홀로 '고공행진'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관리자
  • 19.12.10 08:48:11
  • 조회: 70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로 올해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고령층 빚은 나홀로 '고공행진' 중이다. 은퇴 후 남은 건 집 한 채 뿐인데 담보로 맡기고 생활비로 쓰거나 소득이 줄다보니 어쩔 수 없이 은행에 손을 벌리는 고령층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의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 2분기말 기준 전년동기대비 9.6%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증가율(9.9%)에 비해서는 소폭 둔화했으나 여전히 9%대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2분기 전체 가계대출 증가율이 4.1%였던 점을 감안하면 고령층의 빚 증가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른 셈이다. 30대 이하의 가계대출이 1년 전보다 2.9% 늘어난 데에 그친 것과도 대조적이다. 40~50대의 대출 증가율도 3.0%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전체 가계대출에서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60세 이상의 가계대출 비중은 2016년 16.6%였으나 2017년 17%, 2018년 17.6%, 올 2분기 17.9%로 지속 커졌다. 대출 비중은 한은이 약 100만명의 신용정보로 구성된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다.
고령층은 손에 쥐고 있는 돈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통상 가계부채의 '취약고리'로 분류된다. 은퇴 이후 소득은 줄어드는데 자산 대부분은 부동산에 묶여 있어 빚 갚을 여력이 부족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메트라이프생명이 현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한국 수도권 가계의 자산배분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60대의 금융자산과 비금융자산 비율은 18대 82로 전연령층에 비해 부동산 편중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하락 등 부동산 충격이 나타나거나 예상치 못한 지출로 고령층 가계의 자금 사정이 악화될 경우 빚을 갚지 못하는 상황까지 내몰릴 수 있다.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신용정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60세 이상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14만5300명으로 2017년말(13만6600명) 8700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빚은 물론 생활비에 허덕이느라 고령층의 빈곤율도 늘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 장민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한 '우리나라의 고령층 빈곤율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빈곤 고령층 비율은 2017년 기준 43.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치인 14.8%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여기서 빈곤율은 고령층 중 모든 인구를 대상으로 한 가처분소득 중위값의 절반에 못미치는 빈곤층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대다수의 OECD 국가에서는 근로자들이 은퇴 이후에도 연금, 사회이전소득 등을 통해 일정 수준의 소득을 누리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소득보완장치가 미흡하기 때문"이라며 "고령 빈곤층을 위한 단계적인 보완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답변쓰기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  
주간BEST
지난 1년간 '숨은보험금' 2조8267억원 주인 찾아40회
홈택스 모바일 '손택스' 개편, 스마트폰으로 예상 세액 확인36회
도로공사, 고속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강화34회
박항서의 베트남, 김학범호 만날 수 있을까33회
설 승차권 암표 판매 기승…적발시 최고 1천만원 과태료30회
엑소 첸 결혼·혼전임신 소식에 일본·중국도 들썩28회
이달부터 은행권 '금융거래종합보고서' 조회 가능25회
뉴욕타임스 "봉준호 감독, 오스카의 역사를 쓰고 있다"25회
군복무 끝낸 노승열 "다들 반갑게 맞아줘"…16일 PGA 복귀25회
한국여자배구, 태국 완파…3회 연속 올림픽 진출25회
"설 차례상 차림비 전통시장 23만원…대형마트선 32만원"0건
손발 차가워지는 수족냉증, "저림·경련 땐 진단 필요"0건
성인 10명 중 6명 "설명절 스트레스"...0건
주택연금 월지급금, 내달 신규신청자부터 평균 1.5%↑0건
이달부터 은행권 '금융거래종합보고서' 조회 가능0건
미샤 수분크림, 가격 대비 보습력 우수0건
청주시, 국제댄스스포츠대회·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개최0건
양육비 미지급 부모 신상공개…'배드파더스' 관계자 무죄0건
살 빼면 건강보험 할인?…정부 건강 인센티브제 도입한다0건
뉴욕타임스 "봉준호 감독, 오스카의 역사를 쓰고 있다"0건
"설 차례상 차림비 전통시장 23만원…대형마트선 32만원"0점
손발 차가워지는 수족냉증, "저림·경련 땐 진단 필요"0점
성인 10명 중 6명 "설명절 스트레스"...0점
주택연금 월지급금, 내달 신규신청자부터 평균 1.5%↑0점
이달부터 은행권 '금융거래종합보고서' 조회 가능0점
미샤 수분크림, 가격 대비 보습력 우수0점
청주시, 국제댄스스포츠대회·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개최0점
양육비 미지급 부모 신상공개…'배드파더스' 관계자 무죄0점
살 빼면 건강보험 할인?…정부 건강 인센티브제 도입한다0점
뉴욕타임스 "봉준호 감독, 오스카의 역사를 쓰고 있다"0점

월간 BEST
유통가, 2020년 '흰 쥐' 마케팅 시동…케이크에 골드바까지151회
2009년생 여성 청소년, 생리대 정부지원 받으세요142회
자동차 교환·환불 중재 인터넷으로 가능해진다138회
FIFA '올해 가장 놀라운 팀' 정정용호·박항서 베트남팀 선정127회
전국 348개 의원서 '왕진'…환자부담 3만4500원127회
청년 병사 스마트폰으로 취업·창업 정보 보내준다118회
[새해 달라지는 것]수입김치 유통 단계별 꼼꼼 조사...계란 냉장차도 지원115회
"'절대적인 수호신' 오승환, 한신 2010년대 빛낸 외인" 113회
코레일, 설 승차권 7~8일 예매하세요…SR은 9~10일108회
'왕따 닭강정 주문' 가해자는 '불법 대출 사기단'108회
"설 차례상 차림비 전통시장 23만원…대형마트선 32만원"0건
손발 차가워지는 수족냉증, "저림·경련 땐 진단 필요"0건
성인 10명 중 6명 "설명절 스트레스"...0건
주택연금 월지급금, 내달 신규신청자부터 평균 1.5%↑0건
이달부터 은행권 '금융거래종합보고서' 조회 가능0건
미샤 수분크림, 가격 대비 보습력 우수0건
청주시, 국제댄스스포츠대회·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개최0건
양육비 미지급 부모 신상공개…'배드파더스' 관계자 무죄0건
살 빼면 건강보험 할인?…정부 건강 인센티브제 도입한다0건
뉴욕타임스 "봉준호 감독, 오스카의 역사를 쓰고 있다"0건
"설 차례상 차림비 전통시장 23만원…대형마트선 32만원"0점
손발 차가워지는 수족냉증, "저림·경련 땐 진단 필요"0점
성인 10명 중 6명 "설명절 스트레스"...0점
주택연금 월지급금, 내달 신규신청자부터 평균 1.5%↑0점
이달부터 은행권 '금융거래종합보고서' 조회 가능0점
미샤 수분크림, 가격 대비 보습력 우수0점
청주시, 국제댄스스포츠대회·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개최0점
양육비 미지급 부모 신상공개…'배드파더스' 관계자 무죄0점
살 빼면 건강보험 할인?…정부 건강 인센티브제 도입한다0점
뉴욕타임스 "봉준호 감독, 오스카의 역사를 쓰고 있다"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