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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학] 후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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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양현모기자
  • 19.11.28 09: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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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는 인두의 아래 부분에 위치하여 공기가 통과하는 호흡기관으로서 후두는 코와 입으로 흡입된 공기를 가습하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여과기 역할을 합니다. 후두는 성대를 포함하고 있는 상기도 중에서 가장 좁은 지역이기 때문에 만약 후두가 염증에 의해 좁아지면 공기가 통하지 않게 되어 호흡곤란이 오고 심하면 질식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후두염이란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염증으로 인해 성대에 자극이 되면서 목이 쉬거나 목소리가 안 나올 수 있습니다. 크루프는 컹컹 울리는 기침, 쉰 목소리,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급성 감염성 후두염을 말하며, 하기도로 진행됨에 따라 후두염, 후두기관염, 후두기관지염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후두염의 원인은 비감염성 원인과 감염성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감염성 원인은 위산이 역류하면서 생기는 역류성 후두염이 있으며 알레르기, 흡연, 음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대를 너무 많이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흡입성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고온이나 화학물질에 화상을 입거나 응급상황에서 기관 삽입을 통해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감염성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경우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75%로 가장 흔합니다. 그 외에도 아데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홍역 바이러스 등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세균성 감염으로는 사슬알균, 폐구균, 디프테리아 등이 있습니다. 대개의 세균성 감염은 바이러스 감염이 선행합니다. 진균 감염도 있을 수 있으며, 대개 면역이 억제되어 있는 사람에게 발생합니다.

 

후두염의 증상은 후두가 염증에 의해 좁아지면서 일어나게 됩니다. 염증의 범위와 원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컹컹거리는 개 짖는 듯한 기침소리, 또는 항아리 기침으로 표현되는 울리는 기침 소리를 내고, 후두 주변의 성대에 염증이 동반되어 쉰 목소리로 변합니다.

 

숨을 들이 쉴 때 그렁거림(천음)이라고 하는 이상한 호흡음을 내게 되고, 심하면 코를 벌렁거리거나 숨을 들이 쉴 때 가슴뼈 윗부분이나 갈비뼈 사이가 쑥쑥 들어가는 호흡곤란 증세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발열은 그다지 심하지 않고, 주로 밤에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대체로 빠르게 악화되다가 3-4일간에 걸쳐 서서히 증상이 사라집니다. 증상이 심하면 환자가 서 있거나 침대에 앉아 있으려 하고, 더 진행하면 심한 저산소증으로 안절부절 못하고 결국 호흡 부전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후두염은 합병증 없이 좋아집니다. 2주 이상 지속되는 후두염의 경우 목소리에 이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목소리를 치료하는데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소아에서 바이러스성 크루프의 약 15%에서는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중이염, 세기관지염, 세균 기관염, 폐렴과 같이 다른 호흡기계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으므로 발열,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 병원에서 진찰을 다시 받아 보아야 합니다.

 

진단은 특징적인 임상 소견으로 대부분 가능합니다. 목구멍이나 성대에 삼출물이 있는 경우에는 배양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후두경을 통해 후두의 형태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며, 성대의 움직임이 비대칭적이고 소리를 낸 후에 제대로 닫히지 않는 등의 이상소견을 보입니다.

 

3개월에서 5세 사이의 소아에서는 발열이 심하지 않으면서 개 짖는 듯한 기침 소리, 쉰 목소리, 숨을 들이 쉴 때 힘들어하는 기도 폐쇄 증상을 보이면 임상적으로 진단 가능합니다. 목 부분의 X-선 촬영에서 기도가 염증 부종으로 좁아져서 첨탑 모양과 같은 소견이 관찰되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후두개염, 이물질 흡인, 인후부농양 등이 있으며 이러한 질환들은 응급 처치가 필요한 질환들입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해주어야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환자의 호흡곤란 및 저산소증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소아에서 후두염의 형태가 크루프로 나타난다면,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개는 증상이 심하지 않고 4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며 집에서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되거나 많이 울면 호흡곤란 증세가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호흡곤란 증세가 심하다면 병원에서는 에피네프린이라는 약을 분무기로 투여하거나 필요에 따라 스테로이드라는 약물을 투여하여 염증을 가라앉히고 호흡곤란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도 폐쇄가 심하여 폐로 흡입하는 산소량이 부족한 경우 산소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산소가 부족한 현상이 지속되면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하며 기관 삽관이나 기도 절개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자료 :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http://health.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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