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레저]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연유재(娟裕齋)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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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양현모기자
  • 19.10.16 09: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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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연유재(娟裕齋) 공방”

 

최근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고향, 혹은 시골에서 여생을 보내기 위해 귀농귀촌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들 중에서는 단순히 귀촌을 넘어 새로운 문화와 즐길 거리를 생성하고 있어 중요한 부분을 맞고 있다.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에 위치한 ‘연유재(娟裕齋)’는 귀농 5년차인 심옥경 작가 부부가 만들어 가는 공간으로 앞서 설명한 문화와 즐길 거리를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연유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연유재는 부부가 귀농 후 정착한 공간이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자신들의 주거공간이나 다름없는 공간을 다른 사람들에게 내어 준다는 것은 큰 결심이 있어야 가능한 일인데, 심옥경 작가는 연유재는 처음부터 ‘함께 하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고 설명했다.

 

“안녕하세요. 연유재 공방 작가 심옥경입니다. 연유재는 서울에서 공무원 생활 은퇴 후 귀농을 결심한 남편과 공방을 운영하던 제가 손수 꾸민 소박한 공간으로 남편은 독서, 음악, 시를 해석하는 작업을 하고, 저는 닥종이 공예, 인형 등 생활소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심옥경 작가는 공방이 꼭 무언가 배우러 오는 곳이 아니라 이웃집에 놀러오는 마음으로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시생활을 접고 이곳에 정착한 후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문화생활의 부재였습니다.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었던 도시와는 달리 시골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이었어요. 그래서 차라리 ‘내가 문화공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것이 연유재가 만들어진 계기가 되었죠.”

 

모두의 특별한 공간

이렇게 꾸며진 연유재는 부부의 재능기부로 지역민들의 힐링의 공간이 됐다. 연유재 공방의 주 콘텐츠는 작은 소품을 만드는 것이지만 굳이 공방을 찾아오기 위한다기 보단 독서나 음악회, 미술(사진)전시회 등 많은 즐길 거리가 있다.

이는 연유재만이 가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공방이라는 개념보다 친구가 있는 집이라는 개념이 강한 이곳은 말 그대로 친구 집에 오듯 쉽게 와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부부 또한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연유재 방문이 모두의 문화생활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저나 남편이나 거창하지 않은, 소소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계획했던 것이니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유재의 매력은 이뿐만 아니라 눈으로 볼 수 있는 자연경관이 있다. 자연과 인위적으로 만든 것들의 조화는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이는 부부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 하다.

 

 

 

함께 만들어 가는 연유재가 되기를

그렇기에 연유재는 완성이 아니라 꾸준히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보다 더 여유가 생길 것이고 많은 사람들의 추억도 연유재에 녹아들 것으로 부부는 생각하고 있다.

 

“마음이 푸근해 지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 친구와 함께 수다를 떨며 차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공간, 소소한 생활소품을 만들 수 있는 작은 공방 등 이곳에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연유재를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은 없어요.”

 

 

많은 공방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시골 속 연유재 공방. 꽃과 커피의 향기가 흐르는 감성적인 이곳은 다양한 사람들의 발자취 속에서 익어갈 것이다.

 

주    소 :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 신촌마을(블로그:연유재의 일상)
대표번호 : 010-3336-9377(심옥경 작가)


『취재:양현모기자/m123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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