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민요로 행복을 말해요. “국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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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양현모기자
  • 19.06.07 09:04:23

 

음악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대표적이고, 오랜 역사를 지닌 문화 중 하나다. 우리나라 역시 다양한 방면에서 음악적 문화가 이어져오고 있으며, 각계각층에서 이를 계승ㆍ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민요는 조금 특별한 의미가 있다. 민요는 민중들 사이에서 저절로 생겨나 전해지는 노래라는 관점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대변해 왔고, 생활 속에서 익힐 수 있어 민중이 소리, 혹은 민족성을 대표하는 예술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국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국악을 사랑하는 모임(국사모)은 충주생활문화센터 내에서 활동하는 동호회로 2013년부터 운영되어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며, 매주 금요일마다 봉사활동을 하며 민요의 보급과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안녕하세요. 국사모 백은숙입니다. 국사모는 경기, 서도민요를 가르치는 동호회로 민요를 통한 즐거움을 느끼고,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국악과 민요의 매력을 알려주고자 운영하는 동호회입니다.”

 

백은숙 회장은 민요를 배우는데 있어 특별한 재능이나 지식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거나 민요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더라도 민요를 부르고 즐기는 것에는 크게 지장을 받지 않는다.

 

 

 

 

“동호회를 찾는 분들 중에서도 노래를 잘해서 오는 분들은 없어요. 민요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배우는 것도 어렵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민요의 특징이죠. 젊은 세대에서 민요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민요가 가진 매력을 느껴 오시는 분들도 많죠.”

 

삶에 위로가 되는 노래

 

백은숙 회장이 이끄는 국사모는 서울ㆍ경기소리인 경기민요와 이북소리인 서도민요를 가르친다. 두 소리는 각각의 특징이 있는데, 경기민요는 서도 등 다른 민요에 비해 맑고 깨끗하며, 경쾌하면서 분명한 것이 특징으로 노랫가락ㆍ창부타령ㆍ아리랑ㆍ이별가ㆍ청춘가ㆍ태평가 등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서도소리는 평안도와 황해도를 중심으로 불렸던 민요로 흐느끼는 소리, 콧소리 등 창법이 독특하다. 대표적으로 수심가ㆍ배따라기ㆍ몽금포타령 등이 있으며 한(恨)을 표현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무엇보다 국사모 회원들은 소리를 통해 즐거움을 찾는다. 그들이 말하는 즐거움은 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말하며, 이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드러난다.

 

“민요는 좋은 일이 있으면 흥을 돋우는 역할과 슬프고 힘들 때 위로를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처음 충주에 자리 잡았을 땐 익숙하지 않아 민요를 부르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점차 민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민요를 통한 즐거움을 나눌 수 있게 되어 저 역시 행복합니다.”

 

부르지 않는 다면 없어질 유산

 

백은숙 회장은 무엇보다 민요는 부르지 않는다면 없어질 유산이라고 설명한다. 국사모 활동을 통해 민요를 알리고 있지만, 후대에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국악은 제 인생의 전부나 다름없어요. 제가 소리를 하지 않았다면 과거 겪었던 슬픔에 빠져 더욱 힘든 인생을 살았을 지도 모릅니다. 저에게 민요가 위로가 되었듯이 다른 사람에게도 위로와 힘이 되는 민요를 알려드리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그녀는 국사모가 국악을 사랑하는 모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낮은 문턱으로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예술단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제자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께 나누기에 더욱 아름다운 소리, 그리고 그 소리를 타고 이어지는 행복. 국악을 사랑하는 모임의 소리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주    소 : 충주시 교동1길 15-5 “충주생활문화센터”
대표번호 : 010-3460-0113(백은숙 회장)
『취재:양현모기자/m123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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