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기획] My First Travel “충주” '하늘재'
    내 기억 속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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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양현모기자
  • 19.05.29 09: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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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irst Travel “충주” '하늘재'

 

누구에게나 처음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여행에 있어서 처음 가본 곳, 처음 먹어본 음식, 처음 즐겨본 문화 등은 기억에 오래 남는 여운과 추억을 선사한다. 때문에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특별함을 위해 다양한 도시를 찾아 방문한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이자 충청북도의 대표도시인 충주는 천혜의 자연과 유물,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이지만 유명 관광지와는 조금 거리가 멀다. 때문에 충주 대표생활정보신문인 교차로에서 지역의 아름다움을 보다 소개해 여행으로 느끼는 충주의 매력을 알려주고자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 “하늘재”

처음에 소개할 곳은 말 그대로 ‘시작’과 가장 잘 어울리는 하늘재이다. 하늘재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통된 고갯길로 높이 525m, 명승 제49호로 지정되어 있다.

 

하늘재는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와 경북 문경읍 관음리를 연결하는 고개다. 삼국시대 때 신라의 아달라왕이 북진을 위해 개척한 이 길은 고구려 온달과 연개소문이 하늘재를 차지하기 위해 끈질긴 전쟁을 일으켰고, 고려의 공민왕은 홍건적을 피해 몽진할 때 이 길을 사용했다고 전해진 만큼 하늘재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역사적 관점을 빼고서라도 하늘재는 충주를 처음 방문한 여행객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연리지(連理枝), 연아나무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자연물과 주변 경치는 하늘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하늘재를 오르는 것에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고갯길은 하늘과 맞닿아 있는 길이라는 명칭과는 다르게 쉽게 오를 수 있는 높이이며, 무엇보다 자연적 혹은 인공적으로 중간 중간 여행객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천천히 길을 음미하며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의 꽃은 ‘맛’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다고 소문난 여행지가 있더라도 먹는 것이 제한되어 있다면 여행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

 

하늘재 주변 역시 특산품과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업체가 여러 군데 있지만 기자는 조금만 가면 나오는 수안보의 식당을 추천한다.

 

 

 

특히 수안보는 꿩 요리와 산채요리가 유명하다. 수안보의 꿩 요리는 이미 여러 매스컴을 통해 알려져 있을 만큼 유명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쉽게 맛볼 수 없는 음식이라는 점에서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산채정식으로 유명한 식당이 수안보에 위치하고 있다. 제철의 싱싱한 산나물의 엄청난 가짓수에 놀라고, 그 맛에 두 번 놀라는 수안보의 음식을 추천한다.

 

하나만 보면 섭섭하다.
하늘재 주변의 즐길 거리

 

하늘재로 가기 위해서는 미륵대원지를 가로질러야 한다. 미륵대원지 역시 하늘재와 더불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사적이므로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잠시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미륵대원지는 사적 제317호로 고려 초기의 석굴사원 터이다. 특이한 것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북쪽을 바라보는 특이한 구조를 가진 절터이며, 석조와 목구조를 결합한 석굴을 금당으로 삼은 유일한 유적이 바로 미륵대원지에 포함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보물 제96호로 지정된 미륵리 석불입상이 현재 유지ㆍ보수를 위한 공사 중에 있어 관람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석불입상 외에도 미륵리 오층석탑, 석등, 귀부 등 다양한 유적을 관람할 수 있으며, 바로 옆 수안보의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여행은 설렘과 함께 시작한다. 처음 가본 낯선 곳의 매력이야말로 여행객을 이끄는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 기억 속의 도시, My First Travel “충주”의 다음 소개지는 수주팔봉이다.

 

주    소 :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8


『취재:양현모기자/m123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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