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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학]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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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양현모기자
  • 19.05.23 09: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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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탈모는 비정상적으로 머리털이 많이 빠져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 머리숱이 적어지거나, 부분적으로 많이 빠져 대머리가 되는 것을 말하며 탈모로 인하여 야기되는 상태를 탈모증이라 합니다.

 

탈모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원형 탈모증은 모낭과 드물지 않게 조갑을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동전처럼 원형의 모양으로 털이 빠지는 것으로 경계가 뚜렷하기 때문에 쉽게 구별이 되며 대부분이 아무런 증상이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두피 이외에 수염, 눈썹, 속눈썹 기타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는 그 침범 정도나 모양에 따라 구분되는데 두발전부가 빠진 경우를 전두 탈모증, 전신의 털이 다 빠진 경우 전신탈모증이라 부릅니다. 가끔 진행성으로 되어 서로 융합되어 확대되기도 합니다. 자연적인 치유, 재발이 흔합니다.

 

남성형 탈모증은 주로 남성에서 발생하며 머리의 앞부분과 중심부위에 진행성으로 양측모두에 광범위한 탈모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에는 후반 부에 몇 개의 모발만 남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형 탈모증은 여성에서 남성에서 대머리와 유사한 모양의 탈모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측두부위가 남성들보다 덜 빠지고 두정부위에서 균등하게 탈모가 됩니다.

 

탈모증은 모발 생성 장애, 내인성 요인에 의한 모발의 절단, 흐트러지는 모발, 모발주기의 이상, 털집의 파괴와 같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만성으로 나타나는 탈모 중 일부는 모발 생성장애, 모발의 절단에 의해 나타나는데 유전적인 이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발주기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탈모는 휴지기 탈모증, 생장기 탈모증, 원형탈모증 등이 있겠는데, 휴지기 탈모증은 내분비 이상, 약물, 다양한 물리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고, 생장기 탈모증은 방사선요법이나 항암제와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형탈모증은 아직 병인이 불확실하지만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안드로겐탈모증은 남성 호르몬과 유전에 의해 발생하며 국소성 모발 생성 장애 탈모로 분류됩니다. 이 외에도 발모벽, 두부백선 등 여러 원인에 의해 탈모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탈모가 두피나 몸에 발생하며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나 전두탈모증(전 두피의 털 소실), 범발성 탈모증(전신의 털 소실)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형탈모증에서 두피는 정상으로 보이며 탈모 부위의 가장자리에서는 근위부가 가늘고 원위부의 끊어진 부위는 굵고 색이 진하며 짧게 부러져 있는 감탄부호모발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백색 또는 은빛의 털은 침범 받지 않기도 하며 갑상선 질환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발톱의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휴지기 탈모증은 내분비 이상이나 약물 등의 원인 자극 발생 후 2~4개월이 지난 후부터 모발 탈락이 시작되며, 원인 자극이 제거되면 수개월에 걸쳐 휴지기 모발이 정상으로 회복됨에 따라 모발 탈락은 감소하게 됩니다. 털의 밀도가 어느 정도 회복되는 데에는 6~12개월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안드로겐탈모증은 남자와 여자 모두의 약 50%에서 발생하며 30~40대에 시작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사춘기 직후에 시작되기도 합니다. 주로 두정부에서 시작하여 점차 머리 전체로 진행하며, 남자에서는 양측 측두부 모발선의 후퇴와 정수리의 탈모가 주로 나타나며, 여자의 경우 얼굴 두피모발의 경계선은 일반적으로 잘 보존되며, 크리스마스 나무 형태를 보이는 것이 흔합니다.

탈모 치료 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받는 환자들의 마음가짐입니다. 탈모 치료 과정은 크게 3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빠지는 머리카락의 숫자를 줄어들게 하는 것입니다. 방치하면 대머리가 될 수 있는 것을 붙잡고 탈모가 생기는 속도를 늦추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시속 100㎞로 달리는 자동차를 시속 10㎞로 가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둘째는 모발의 굵기가 굵어지고 튼튼해지며 두피가 건강해지는 단계입니다. 예를 들면 새로운 싹이 나지 않더라도 겨울에 보는 앙상한 나뭇가지보다 여름의 나무가 풍성해 보이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셋째로는 새롭게 밭에서 새싹이 돋아나듯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나는 단계로, 치료 효과를 보는 시점입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오려면 충분한 치료 시간이 필요합니다. 머리카락은 콩나물처럼 1~2주 만에 쑥쑥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탈모 치료가 잘 안 되는 원인 대부분은 환자의 조급증에 있습니다. 한두 달 탈모약물이나 관리 치료를 하고 호전되지 않으면 금방 포기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탈모 치료는 꾸준히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달려야 하는 장거리 마라톤 경기와 같습니다.

 

탈모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주사요법과 여러 가지 관리요법들이 있습니다. 탈모가 있다면 주위에서 듣는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지 말고 진료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료제공 : 충주시 봉계1길 54 명창빌딩4층 “김경아 가정의학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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