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공헌] 충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갈 곳 잃은 청소년들을 이끄는 소중한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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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양현모기자
  • 19.04.17 09: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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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일상은 누구나 같다. 따뜻한 가정의 돌봄 아래 청소년들은 ‘학교’라는 교육기관에서 12년동안 교육을 받는다. 마지막 청소년기인 19세까지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청소년들은 비로소 성인으로서 첫 발돋움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지 못한 청소년들도 있다. 여느 청소년들과 다르게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남들과 같지 않아 학교라는 울타리에 적응하지 못한 청소년들은 학교를 벗어나 갈 곳 잃은 어린 방랑자가 된다.

 

몇 해전만 해도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여러 곳에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회문제로 이슈화되면서 2014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2015. 4. 28)이 제정되었고 2015년 5월 29일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기존 센터에서 운영하던 ‘두드림 해밀사업’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확대되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충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합니다

 

충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에 발맞춰 개소했다. 충북 13개 학교 밖 센터중 하나로, 충주지역에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고미숙 센터장을 필두로 센터 직원 모두가 학습 및 취업 등 청소년 개인의 욕구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소년들로 하여금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다시 사회에 복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충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돕는 기관으로서 길을 잃은 청소년들에게 바람직한 길라잡이가 되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차례 세상에게 큰 상처를 받은 청소년들을 다시금 세상으로 나오게 하는 일은 쉽지 않다. 현재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는 2019년 4월 현재 70여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등록되어 있다. 청소년들이 센터를 찾아오는 방법으론 교육청 및 경찰청 등 기관 연계, 센터에 등록된 청소년들의 권유, 홍보 등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모든 학교 밖 청소년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다. 제각기 다른 사정이 있어 세상과 멀어진 청소년들.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직원들은 한명한명 진심을 다하여 더 많은 청소년들을 케어하기 위해 매사에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충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다니고 있거나 센터를 향해 마음을 연 청소년들은 대면상담 및 전화상담 등 상담을 통해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한다. 개인사와 가정사로 인해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 중 학업에 뜻이 있는 청소년들은 오후 2시 부터 검정고시 과목 수업 및 인터넷강의를 들으며 미래를 준비한다. 취업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원하는 취업분야의 자격증취득 및 직업체험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현재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취업진로는 미용 및 바리스타 직업군이라고. 단순 취업과 학업 외에도 나만의 재능을 키우고 싶은 청소년들 역시 재능계발 및 다양한 체험 등으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센터에서 기반을 다질 수 있다.

 

이 외에도 청소년들의 건강검진 및 멘토링 프로그램, 교육현장체험, 꿈드림 체육대회 및 예술제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체력증진 및 건전한 취미생활을 위한 스포츠동아리 ‘SC 꿈드림’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매 년 말 검정고시에 합격하거나 수료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졸업여행 및 졸업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청소년들이 주최가 되어 졸업여행을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하고 스스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곧 사회로 나아갈 청소년들에게 주도적 역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센터는 자체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직업체험, 자격취득지원 등 지원을 해주고 있다. (사)한국BBS충북연맹 충주시지회를 비롯한 1388청소년지원단, 학습멘토 지원단 등 뜻을 함께 하는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사)한국BBS충북연맹 충주시지회는 장학금 지원, 직장체험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고 한다.

 

충주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꿈’이란 것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울타리를 벗어났다고 해서 청소년들은 결코 나쁜 행동을 한 것이 아니다. 이유가 어찌됐건 청소년들은 학교를 나왔고, 학교를 벗어났어도 누구나 마찬가지로 미래에 한 구성원이 되어 많은 시간을 살아갈 것이다. 그러나 사회는 학교를 벗어나는 청소년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착하고 여느 청소년들과 다를 바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소 거추장스러운 색안경을 끼고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것이 참 안타깝다.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고미숙센터장은 이런 사회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사회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들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를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곱지 않은 시선으로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안타깝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도 바꿔야 합니다. 청소년들 역시 이런 사회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 밖 아이들은 저희 센터에서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 끈기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의욕을 가지고 도전을 합니다. ‘꿈’이 생긴 것입니다. 청소년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저희 센터와 청소년들에게 많은 격려와 지지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환한 미소를 되찾아 주고 싶다는 고미숙 센터장과 충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직원 일동. 센터는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당당히 세상과 마주할 수 있도록 오늘도 진심어린 마음으로 아이들을 케어할 것이다.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행복한 삶’이다. 사회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도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사회의 한 축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것이다.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충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청소년들, 꾸미지 않은 환한 미소가 참 아름답다. 그 미소에는 이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진심어린 행복이 담겨있었다. 아픔을 딛고 세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 학교 밖 청소년들과 언제나 그들의 든든함 버팀목이 되어줄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그들의 아름다운 여정은 현재 진행중이다.

 

주소 : 충북 충주시 중원대로 3324
TEL : 043)856-7804

『취재:박일호기자/m123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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