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생활] 우리동네 예술아지트. 음성군 소극장 ‘하다’
    숨겨왔던 나의~ 매력을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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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양현모기자
  • 18.08.29 09: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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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술아지트 음성군 소극장 ‘하다’

 

제대로 된 놀이공간도, 제대로 된 놀이문화도 없다.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할까? 바로 음성군 말이다. 음성은 인구 10만의 작은 고장이다. 지역특성상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음성. 지역 예술회관이 문화생활 증여에 힘쓰고 있지만 참여형 예술활동 부족으로 여전히 문화소외지역이다. 제대로 된 문화를 즐기며 제대로 된 예술을 해보고 싶은 곳이 그리운 음성이다.

지난 2017년 음성군에 의미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금왕에 마련된 소극장 ‘하다’가 그 곳이다. 서울에서 활발한 연극활동을 해왔던 황금미영(본명 황미영)씨가 남편 윤종식씨와 함께 차린 이 곳은 가까운 우리동네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공연과 활동이 펼쳐지는 문화공간이다.

 

 

 

 

 

 

 

“그 동안 예술을 하고 싶고 예술혼이 있는 음성군민들이 예술을 할 공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 하다는 예술을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꾸며가는 공간으로서 음성지역 시민분들에게 문화적 아지트이자 재미있는 놀이터로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소극장 하다(공동대표 윤종식·황금미영)’는 일상생활이 문화예술로 통 ‘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작은 공간이지만 황금미영 대표는 직접 모든 소극장 인테리어를 손수 마련했다. 완벽한 순 없지만 부족하지 않게, 엉성하고 어설프지만 제법 구색을 갖춘 하다. 조금은 협소하지만 성인관객 80명 아동 100명 정도가 관람할 수 있는 소극장으로 탄생했다. 이어 황금미영 대표의 깨어있는 운영으로 현재 하다는 다양한 분야의 음성 예술인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다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예술을 즐긴다. 먼저 대표적인 그룹이 하다 시민극단이다. 황금미영 대표와 음성군의 프로배우 등 예술인들이 모여 결성된 시민극단은 수준 높은 연극을 직접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대표 극단이다. 올 3월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내년 공연을 위해 꾸준히 연습중이다.

 

 

 

 

하다 개관시 축하공연을 펼친 두 단체, 지역 직장인밴드(WAO 밴드)와 기타 동아리도 계속해서 하다와 인연을 맺고 연습실로 하다를 이용하고 있다. 2017년 꿈다라 토요문화학교사업으로 진행된 금왕지역 청소년주축의 청소년극단도 사업종료 후에도 하다를 떠나지 않고 매주 수요일마다 하다에서 연습을 한다. 올해 역시 꿈다락토요문화학교사업으로 리듬퍼포먼스(Sound Of ‘B.A.P’)가 선정돼 15명의 학생들이 행복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

 

매달 공연이 있는 극장

황금미영 대표는 소극장 하다와 음성군 지역의 예술 부흥을 위해 매사 노력한다. 힘들게 개관한 민간 소극장이었기 때문에 이 공간을 보다 알차게 채우려 노력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노력은 하다를 ‘매달 공연이 있는 극장’으로서 만들기다. 다양한 테마의 소규모 공연이라도 꼭 초빙해 한달에 한 번은 하다에서 공연을 연출한다. ‘하다’ 라는 공간이 언제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음성군민들에게 인식시키고 싶은 마음에서다. 오는 9월 8일에는 손인형극단 ‘곱단이’ 가 공연될 예정이고 10월에는 마임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지역문화예술을 위해 뿌리부터 준비하고 싶어요. 내가 주인공이 되어 문화생활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싶고 문화예술 관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 중심에 소극장 하다가 있고 싶습니다.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서 하다는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문화와 예술이 깃든 우리동네 아지트

현재 활동에 안주하지 않고 황금미영 대표는 더 많은 음성예술인들이 하다와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 생활문화예술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음성읍, 금왕읍에 연극, 음악, 영화 등 공연이 가능한 전문 소극장으로서 더 다양한 예술인들이 하다에서 함께 예술의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부담 없이 찾아와 퇴근 후 또는 방과 후, 아이들 등교 후, 주말 등에 갈 곳이 없을 때 가까이서 문화예술을 즐기며 취미로 문화예술을 함께 할 수 있는 우리 동네아지트. ‘하다’는 음성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예술 놀이터로서 점점 나아가고 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 누구나 참여해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소극장 하다. 그 곳에서는 오늘도 꽃처럼 아름다운 예술이 피어나고 있다.

 

 

주소 : 충북 음성군 무극로 348(지하)
문의 : 010-3292-2041, 043-881-9253

 

『취재:박일호기자/m123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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