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정보] '막혀도 즐겁다' 이색 고속도로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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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양현모기자
  • 16.07.25 08: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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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과거의 휴게소에 단순히 급한 용무를 해결하기 위해, 또는 허기만 간신히 면하기 위해 들렀다면, 최근엔 일부러라도 들러야 하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전국 곳곳의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고속도로 휴게소를 알아보자.

 

휴게소에서 자연을 즐기세요

경부고속도로의 금강휴게소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휴게소로 유명한 곳으로, 상 · 하행선 동시 진입이 가능한 휴게소다. 휴게소 바로 뒤편으로 넓고 아름다운 금강을 한 눈에 펼쳐져 일부로 찾아가는 방문객도 많은 곳이다. 강 유원지에서는 수상스키나 오리배 등의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사랑의 그네, 사랑의 자물쇠 등이 마련돼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산청휴게소(상·하행)는 경호강 전망대가 큰 자랑거리다. 휴게소의 바람개비 공원을 가로질러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수풀에 둘러싸인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 곳에서 지리산의 빼어난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 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부산방향)의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섬진강의 전망도 뒤지지 않는다. 장시간 교통체증에 시달린 답답한 가슴을 탁 트여줄 시원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동해고속도로 상·하행 방향의 동해휴게소와 옥계휴게소는 아름다운 동해바다 풍경과 함께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고,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상·하행)와 화성휴게소(하행)는 서해 일몰을 보기에 제격인 곳으로 사진 동호회의 출사지로 각광받고 있는 휴게소다.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하행)에 자리한 메타세콰이어 쉼터는 9천여 그루의 나무가 조성돼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하남방향)에는 지압로와 솔향기 가득한 소나무가 우거진 산책로와 연못 등이 마련돼 있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휴게소에서 문화체험 하세요

 

 

경부고속도로 양산휴게소(상행)는 지역 특산품인 양산사발의 유래를 들으며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휴게소다. ‘조선 사기장의 양산발 이야기’를 운영하여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좋다.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상행)에는 고려 말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서원이 자리잡고 있다. ‘죽전’이라는 지명은 정몽주의 묘가 이 지역에 들어서며 그의 절개를 기려 ‘죽절(竹節)’이라 부른 데서 유래됐다. 대나무로 지어진 서원은 정몽주의 글씨와 초상화, 기념촬영을 위한 동상 등이 마련돼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영산휴게소(창원방향)의 ‘웰빙 두부·콩나물 체험장’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과 가족동반 고객들에게 체험학습장소로 인기가 높은 장소다. 경부고속도로 청원휴게소(상행)는 6,600m2 규모의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인공호수와 산책로뿐 아니라 이구아나, 앵무새, 희귀 선인장 등 500여 종의 다양한 동·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휴게소에서 힐링 하세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김천휴게소와 칠곡휴게소는 사우나, 찜질방 형태의 수면실, 휴게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운전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 안성맞춤 휴게소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 휴게소(통영방향)는 인삼 족욕장이 유명하지만 매년 가을이면 휴게소 뒤편을 하얗게 뒤덮는 구절초의 군락도 빼놓을 수 없는 장관으로 꼽힌다.

 

 

레저체험이 가능한 휴게소도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고창고인돌휴게소(하행)는 나무채로 나무공을 치는 방식의 9홀 미니 골프장이 마련돼 있고, 경부고속도로 기흥복합휴게소(하행)에는 인공 실내 암벽장을 비롯한 레저시설과 쇼핑, 전시,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어 여행객들의 단골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휴게소에도 반려견을 위한 휴식공간도 마련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상행)에는 무료 애견놀이터 ‘멍멍파크’를 운영중이며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상·하행)에는 반려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애견공원 ‘달려라 코코’와 애견 체험학습장 ‘에듀파크’, 애견들의 친환경 놀이터 ‘힐링파크’ 등이 운영되며 애견족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막의 꽃이 오아시스라면, 고속도로의 꽃은 휴게소다. 과거, 통감자와 호두과자 등 맛있는 간식으로 우리를 유혹하곤 했던 고속도로 휴게소가 이제는 보다 다양한 편의시설과 별미를 선보이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만나는 색다른 휴게소는, 장거리운전 중 휴식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진정한 휴식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올 여름 휴가에는 지친 심신을 달래줄 이색 휴게소에 들러 여행의 여유로움을 마음껏 만끽하길 바란다.

 

자료출처 : 네이버포스트 ‘FUN추석 이색휴게소’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취재:박일호기자/m123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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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소 도 살아남으려 노력하는 모숩정말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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